[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 걱정이 없는 사람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2023. 10. 15. 14:46BOOK

 

목적 : 어떻게 하면 쓸데없는 걱정을 줄일 수 있는가?

한 줄 정리  : 귀여운 강아지와 작은 목표를 활용한다.

 


  우리는 걱정이 많다. 지금도 새로운 걱정들이 우리도 모르는 새에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심각한 것들은 우리의 몸상태마저 바꾸기도 한다. 나도 심한 걱정과 조바심, 불안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느끼기도 했으며 약도 복용해봤다. 하지만 약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지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조바심을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덕분에 내가 느끼는 조바심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개선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조바심, 걱정 둘 다 같은 의미의 말로 쓰겠다. 우리는 걱정이 우리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왜 그런지는 논리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우리의 전두엽은 기억력, 사고력, 추리, 문제해결 등등 다양한 이성적인 기능을 하고있다. 그런데 조바심을 느끼고 걱정을 하는 순간 감정을 담담하는 변연계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전두엽의 힘이 떨어진다. 사고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딴 짓을 하거나 핑계가 늘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계속 일을 해도 발전이 덜하다. 또한 인간관계에도 영항을 끼치며 심하면 정신적 장애도 생길 수 있다. 살면서 조바심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이를 가만히 놔둔다면 눈덩이가 굴러가듯 점점 커져 결국 우리를 눈 속에 파묻어 꽁꽁 얼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원리를 이해하고 고쳐야 할 필요성을 느끼며 실행을 통해 걱정을 줄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조바심을 줄이는 방법을 3단계로 설명한다. 

  1. 명명하기

  명명하기란 말 그대로 이름을 정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어느 순간 조바심을 느껴서 긴장을 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미래의 일을 걱정하며 전전긍긍 할 때 현재의 상황을 인지하고 짧게 지금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짧게 붙이는 이유는 길게 늘어놓을 수록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명명을 하게 되면 주도권이 변연계에서 다시 전두엽으로 넘어가 감정적인 상태에서 이성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2. 인지 전환

  명명한 감정을 의식적으로 전환하는 단계이다. 먼저 조바심을 느껴봤자 도움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상기한다. 걱정만 해봤자 미래의 일에 도움이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전에 걱정을 했던 사례와 그 결과를 떠올린다. 아마 걱정한다고 해서 결과가 좋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릴 것이다. 심지어 더 안좋은 영향을 준 기억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기억들을 통해 인지를 전환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지금의 상황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보는 일명 '오히려 좋아'  방법도 있다.

  3. 즉각 조치

  아마 걱정을 꽤나 했던 베테랑들은 2단계만으로는 조바심이나 긴장감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걱정이 줄지 않고 계속 조바심이 난다면 좀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잠깐 자리를 떠난다거나 음악을 듣는다거나 명상을 하는 등 그 상황을 바꾸거나 나의 주의를 바꾸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나의 경우엔 아주 귀여운 강아지나 아기 영상을 보면 세상 행복해지면서 걱정이 사라질 때가 있다. 이런식으로 적극 대응하여 물리치는 방법도 활용한다.

  위 3단계 말고도 내가 주목한 평소에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작은 목표 실행이다. 우리가 조바심을 느끼고 걱정을 하는 이유는 미래의 일이 잘 안될 것 같은 생각 때문이다. 안될 것 같기 때문에 불안하고 긴장한다.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내 능력에 자신이 없고 이때까지의 행동에 나 스스로가 신뢰가 없고 그걸 남들이 알아챌까 봐 걱정한다. 이때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성공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자신을 신뢰하게 된다. 게으름을 이겨내며 부지런해지고 목표 분야의 실력이 성장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믿지 못해 생기는 조바심과 걱정을 작은 목표를 통해 일상에서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다.

  사람마다 걱정을 떨치는 효과적인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다들 각자의 수많은 걱정들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평온한 삶을 살길 바란다. 그렇게 살아가다 대중교통에서 귀여운 영상을 보며 히죽거리는 사람을 본다면 나일 수도 있다.